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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시즌 마지막 출전 'PSV 유로파리그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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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시즌 마지막 출전 'PSV 유로파리그 이끌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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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다전 이기면 자력 진출, 허정무 감독 등 관전 예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지성(33·PSV 에인트호번)이 소속팀을 유로파리그 진출로 이끄는 '미션'을 받았다.

박지성은 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필립슈타디온에서 열리는 NAC 브레다와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34라운드 홈경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는 에레디비지에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다시 말해 순위가 최종 결정되는 경기다.

아약스 암스테르담이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역시 승점 66으로 3위 트벤테에 승점 4 차이로 앞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 박지성이 3일(한국시간) 필립슈타디온에서 벌어지는 NAC 브레다와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출전, 소속팀의 유로파리그 직행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3월 30일 흐로닝언과 경기에 출전한 박지성. [사진=PSV 에인트호번 공식 페이스북 캡처]

트벤테 역시 4위 PSV 에인트호번에 승점 6 앞서있어 역시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그러나 PSV 에인트호번은 아직까지 불안한 4위다. 5위 비테세 아른헴이 승점 1 차이로 쫓아오고 있어 6위 헤렌벤도 역시 승점차가 2 밖에 되지 않는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는 4위까지 유로파리그 진출 직행티켓을 주고 5위부터 8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 한 장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PSV 에인트호번이 34라운드에서 만나는 NAC 브레다는 승점 35로 15위에 있다. 골득실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6위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16위 발비크가 대승을 거두기라도 한다면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브레다는 최소한 승점 1을 챙겨서 완전히 강등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결국 브레다의 '몽니' 때문에 PSV 에인트호번이 5위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비테세 아른헴도 12위 위트레흐트와 맞붙고 헤렌벤도 발비크와 만나기 때문에 PSV 에인트호번으로서는 절대 승리가 필요하다.

▲ 허정무(왼쪽)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부인 최미나 씨가 3일(한국시간) 필립슈타디온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정무 부회장은 PSV 에인트호번의 마지막 홈경기에 초대됐다. [사진=PSV 에인트호번 공식 페이스북 캡처]

이 때문에 PSV 에인트호번은 팀의 레전드를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대거 초청했다. 이 가운데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도 포함됐다. 박지성으로서는 축구계 대선배가 보는 앞에서 소속팀의 유로파리그 직행을 이끌어야 하는 '미션'을 받은 셈이다.

한편 박지성은 시즌을 마친 뒤 오는 22일과 24일에 벌어지는 수원 삼성 및 경남 FC와 친선 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이후 자선경기와 본인의 결혼식 등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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