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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혁, 11개월만에 국제대회 남자단식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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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혁, 11개월만에 국제대회 남자단식 결승행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03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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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도 20개월만에 서키트대회 결승 진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조민혁이 11개월만에 국제 대회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리게 됐다.

조민혁은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2014 르꼬끄 스포르티브 서울오픈 남자 퓨처스 2차 대회 준결승전에서 니키 다쿠토(일본)를 2-0(6-2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조민혁은 준우승을 차지했던 지난해 6월 김천 퓨처스 3차 대회 이후 11개월만에 퓨처스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민혁은 첫 세트 1-1 상황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한 뒤 자신의 게임을 지키며 3-1로 앞서갔다. 조민혁은 이어진 니키의 서브 게임을 잃었지만 좌우로 길게 떨어지는 샷과 안정된 수비로 내리 3게임을 따내며 6-2로 승리했다.

두번째 세트에서 조민혁은 1-2로 끌려갔지만 내리 3게임을 따내며 4-2로 역전시킨 뒤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며 6-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조민혁이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2014 르꼬끄 스포르티브 서울오픈 남자 퓨처스 2차 대회 니키 다쿠토(일본)와 준결승전에서 리턴샷을 구사하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조민혁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1년만에 국제대회 결승진출이라 기쁘다"며 "결승에 오른만큼 큰일을 내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1차 퓨처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임용규는 데인 프러퍼지아에 1-2(3-6 6-1 1-6)로 져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 및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이소라는 서울오픈 여자 서키트 4강전에서 류미에 2-1(1-6 6-4 6-4) 역전승을 거두고 2012년 9월 영월 국제여자 서키트대회 이후 1년 8개월만에 결승에 올랐다.

이소라는 "류미 언니가 많이 까다로운 상대였는데 이겨서 너무 기쁘다"며 "많이 뛰고 공격적으로 경기한 것이 먹혀들었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대회인만큼 결승전도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소라가 상대할 선수는 이예라에 2-0(6-2 6-4)로 이긴 카테리나 반코바(체코)다.

반면 결승까지 나간 남녀 복식은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정홍-남지성 조는 남자 복식 결승에서 프로퍼지아-루안 로에로프스 조에 0-2(0-6 3-6)로 졌고 류미-한나래 조도 여자 복식 결승에서 류창-티안란 조에 1-2(4-6 7[5]-6 6-10)로 무릎을 꿇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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