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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낸드 경고, '데 헤아 내보내면 맨유 우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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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낸드 경고, '데 헤아 내보내면 맨유 우승은 없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8.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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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키면 EPL 우승 어려워져…이적료 때문에 파는 일 해선 안돼"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 전설 리오 퍼디낸드(37)가 다비드 데 헤아(25)를 다른 팀으로 내보내면 맨유의 타이틀 획득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이적하게 되면 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은 상당히 어려워 질 것"이라고 퍼디낸드가 주장한 사실을 보도했다.

퍼디낸드가 이처럼 주장한 것은 데 헤아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무관하지 않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게 된다는 점 때문에 데 헤아의 이적을 추진한다는 얘기가 계속 들리고 있다.

그러나 퍼디낸드는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면 맨유의 타이틀 획득은 어려워질 수 있다"며 "데 헤아를 보내고 받는 이적료가 메이저 타이틀 트로피와 같은 가치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없다. 데 헤아를 절대 보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또 데 헤아가 내년이면 FA로 풀려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는 것에 대해서도 퍼디낸드는 개의치 않았다.

퍼디낸드는 "데 헤아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어디든 움직일 수 있지만 지금 맨유는 더 이상 현금이 필요하지 않다. 굳이 지금 데 헤아를 팔 필요가 없다"며 "이적료를 얻고자 데 헤아를 파는 것은 절대로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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