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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0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결승행', 푸에르토리코 콜드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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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0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결승행', 푸에르토리코 콜드 완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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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에 6회 10점차 콜드게임, 4경기 46점 막강화력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13세 이하 리틀야구대표팀이 푸에르토리코를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월드시리즈 결승에 안착했다.

이동수 서울 중구 감독이 이끄는 13세 리틀야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리버모어 맥스베어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5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INTERMEDIATE 50-70 월드시리즈 인터내셔널 그룹 결승에서 푸에르토리코를 11-1, 6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라틴아메라카 대표 버진 아일랜드를 8-4, 2차전 유로아프리카 대표 체코를 17-0으로 물리쳤던 한국은 푸에르토리코에 2연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해 9일 미주 대표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상대는 웰링턴 레크리에이션 리그의 플로리다주 대표팀이다.

▲ 한국이 인터내셔널 그룹 결승에서 푸에르토리코를 11-1로 완파하고 월드시리즈 결승에 안착했다. [사진=세계리틀야구연맹 제공]

대회 내내 폭발한 방망이는 이날도 어김없이 폭발했다. 2회말 5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3회 3점 5,6회 각각 한점씩을 뽑으며 6이닝 만에 경기를 마쳤다. 차윤상(군포시)는 2안타, 최지효(수원 권선구)와 신범준(수원 영통구)는 각각 2타점을 기록했다. 이영재(경기 안양)는 6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INTERMEDIATE 월드시리즈에는 미주 6개 팀과 국제 5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서서울 대표가 지난 5월 청주에서 개최된 국가대표팀 선발전에서 남부, 중부, 동서울을 완파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들은 아시아-퍼시픽 예선에서 5경기 82득점 4실점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대표가 됐다. 월드시리즈 4경기에서는 46점을 내는 화력을 뽐냈다.

INTERMEDIATE 월드시리즈는 50-70 대회로도 불린다. 50과 70은 피트(ft)를 의미한다. 12세 이하 대회가 46피트(14.02m) 피칭 거리, 60피트(18.29m) 누간 거리 규격의 야구장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50피트(15.24m) 피칭 거리, 70피트(21.34m) 누간 거리 야구장을 쓰기 때문이다.

▲ 13세 이하 리틀야구대표팀이 푸에르토리코전을 앞두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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