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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 영재 육성 위한 'LG 사랑의 음악학교' 7~12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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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 영재 육성 위한 'LG 사랑의 음악학교' 7~12일 열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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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학교'가 7일부터 12일까지 '2014 스프링 콘서트 시리즈'를 개최한다.

LG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음악학교'는 실내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국내 유일의 실내악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미국 최고의 실내악 전문 교육기관인 링컨센터 상주단체인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CMS)와 LG가 공동 개발, 음악 영재들에게 무상으로 실내악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CMS 출신 한국 연주자로는 비올리니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 등이 있다.

▲ '사랑의 음악학교' 학생들과 교수진[사진=LG아트센터]

'사랑의 음악학교'는 기존 음악 영재 육성 프로그램들과 달리 콩쿠르 위주의 개인 레슨이 아닌 그룹별로 진행되는 실내악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년 분야별(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오디션을 거쳐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초5~고3 대상) 기교만 뛰어난 연주자가 아닌 더불어 연주하는 전문 음악가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2년제 커리큘럼으로 국내 교수진(국내 음악감독.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의 꾸준한 지도 아래 1주일에 한번(매주 토요일) 정규 실내악 그룹 레슨 및 이론 수업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상시 진행되는 마스터클래스와 향상 음악회(연 2회), 연 1회 CMS 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특별 레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랑의 음악학교'는 6년 동안 80여 명의 학생들이 거쳐가면서 기반을 충실히 닦았다. 올해 특별 레슨에서는 데이빗 핀켈과 함께 CMS의 공동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우 한을 비롯해 실내악 전문 연주자 길버트 칼리쉬 등 5명의 교수진이 5일 동안 하루 4~5시간씩 교육을 진행한다.

▲ CMS 교수진의 특별 레슨(사진 위)과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스프링 콘서트 장면(아래)

◆ 12일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스프링 콘서트로 대미 장식 

'스프링 콘서트 시리즈'는 11일 오후 3시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리는 학생 콘서트에 이어 12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CMS 스프링 콘서트로 막을 내린다. 피날레 공연에서 CMS 교수진은 슈베르트(네손을 위한 피아노 환상곡,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화려한 론도)와 브람스(피아노 4중주 2번)의 주옥 같은 실내악 곡을 연주한다. 학생 이근엽(18), 정원빈(18)은 헨델의 '파사칼리아'로 오프닝 무대를 연다. 실내악을 널리 알리고, 관객에게 실내악의 정수를 보여주기 위해 전석 무료로 열린다. 문의:02)2005-0114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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