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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잠실더비' 2연전, 우리가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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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잠실더비' 2연전, 우리가 주인공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5.08.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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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상민 기자] 가만히 있어도 땀이 등을 축축히 적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주말, 야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로 인해 한층 열기가 뜨거웠던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주말 2연전이 벌어졌다.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뜨거웠던 주말 2연전의 하이라이트를 되짚어 보자.

 ▲ 두산 치어리더가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라이벌전에서 신나는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두 경기 내내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치어리더의 경쟁도 뜨겁게 펼쳐졌다. 치어리더의 흥겨운 응원전은 무더위도 녹였다.

2연전 첫 번째인 8일은 라이벌전 답게 팽팽하게 전개됐다. 두 팀은 8회말까지 점수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3-3으로 맞섰다. 하지만 LG 트윈스는 9회 초 1사 3루 상황에서 오지환이 정성훈의 기습번트 때 홈 슬라이딩에 성공하며 4-3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LG는 루카스, 두산은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뒷문은 봉중근이 걸어잠갔다.

▲ 8일 LG 선발 루카스
▲ 두산 선발 장원준
▲ 두산 오재일이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 8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3-3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날린 뒤 홈으로 들어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LG 오지환이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 9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정성훈의 기습번트로 홈 슬라이딩에 성공하고 있다.
▲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
▲ LG 트윈스 선수들이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에서 4-3 승리 후 자축하고 있다.

둘째 날은 두산 베어스가 값진 승리를 가져 갔다. 선공인 LG 트윈스는 류제국을 선발 마운드에 올렸고, 두산 베어스는 유희관을 앞세웠다. 이날 공격은 한 점차 승부가 났던 전날 경기와는 달리 9-1로 두산 베어스가 대승을 거뒀다.

▲ 9일 두산 선발 유희관
▲ 9일 LG 선발 류제국

6회까지 1-1로 팽팽했던 경기가 7회말 두산의 대량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두산 베어스는 타자일순하며 3루타 1개 포함, 6안타 2볼넷으로 대거 8점을 뽑아냈다.

▲ LG 양석환이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 5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홈런을 날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 두산 김재호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 7회말 1사 1루 민병헌의 내야 안타로 3루까지 질주하고 있다.
▲ 두산 박건우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 7회말 1사 1, 3루에서 1타점 적시 1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두산 오재원(오른쪽)이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 7회말 2사 1, 3루에서 1루주자 김현수가 런다운에 걸린 틈에 홈 슬라이딩을 시도하고 있다.
▲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에서 9-1로 승리 후 자축하고 있다.
▲ 두산 유희관이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서 9-1로 승리, 15승을 챙기며 자축하고 있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간의 잠실 라이벌전은 언제나 뜨겁다. 그래서 팬들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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