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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 "길 사건 우리 책임 무조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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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 "길 사건 우리 책임 무조건 죄송"
  • 박영웅기자
  • 승인 2014.05.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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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최근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키며 하차한 동료 길(본명 길성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박명수, 하하 등 6인의 멤버들은 리더 선출을 위한 '선택 2014' 10주년 특집 도중,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켜 하차한 길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사진=MBC]

'무한도전'을 이끄는 리더 유재석은 "이번 일을 시청자 여러분께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불미스러운 일로 길이 하차를 하게 됐다"며 "이는 제작진과 멤버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일이다. '무한도전'을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유재석은 "길도 자숙의 시간을 갖고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두 배, 세 배, 그 몇 배 더 많이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한편 지난달 23일 경찰에 따르면 길은 이날 오전 12시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500m가량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특히 길은 당시 혈중 알콜 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사실상 만취 상태로 운전했다.

길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에 많은 국민은 이전 다른 연예인들이 저지른 음주운전 사고 때보다 더욱 심각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는 길이 현재 국가적 규모의 재난인 세월호 침몰 참사 사고수습 기간에 이런 사고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무한도전 역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길을 자진 하차시켰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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