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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손준호 고무열 연속골', 전북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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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손준호 고무열 연속골', 전북에 역전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0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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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16강 1차전 원정 2-1 승리, 8강행 유리한 고지 선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서 전북 현대를 꺾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포항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13분 손준호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29분 고무열의 역전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이로써 포항은 오는 1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비기거나 0-1로 져도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만약 포항이 2차전에서 1-2로 지면 연장전을 치르게 되고 세 골 이상을 내주고 한 골 차이로 지거나 두 골차 이상으로 지면 전북이 8강에 오른다.

전반 초반 전북이 상대를 압박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전반 6분 이재성의 슛이 수비수를 맞았고 전반 14분에는 이동국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신화용에게 잡혔다.

▲ 전북 현대 레오나르도(가운데)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포항 배슬기(왼쪽)와 손준호의 수비에 막혀 넘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후 포항 역시 이광훈, 고무열의 측면 돌파가 살아나면서 흐름을 잡았다. 포항은 전반 21분 이명주가 김태수의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슛을 때렸고 전반 30분에는 이명주가 하프라인부터 드리블을 한 뒤 슛을 때리며 전북의 골문을 위협했다.

포항은 전반 중반부터 압박이 살아나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오히려 선제골은 전북에서 나왔다. 후반 9분 레오나르도가 왼쪽 구석에서 수비수 2명 사이로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점프하며 머리로 받아넣어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북의 리드는 채 5분도 되지 않아 깨졌다. 역습 기회에서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손준호가 끝까지 쫓아가 공을 잡은 뒤 수비수 둘을 제치고 골대 오른쪽 각도가 없는 곳에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후반 17분 이명주의 코너킥에 이은 김태수의 헤딩슛 등으로 전북의 골문을 노렸고 결국 후반 29분 고무열의 역전 결승골이 터졌다.

박희철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고무열이 잡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골대 반대편으로 왼발로 슛을 때렸고 이는 골대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다급해진 전북은 후반 32분 정혁 대신 카이로를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지만 포항 역시 이광훈을 빼고 문창진을 투입시키며 맞불을 놨다. 포항은 이동국을 앞세운 전북의 공세를 완벽하게 차단했고 경기는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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