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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 짙은 곡들의 향연 '조재혁의 앙코르, 앙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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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 짙은 곡들의 향연 '조재혁의 앙코르, 앙코르!'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06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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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워 콘서트' 세번째 무대 13일 LG아트센터

[스포츠Q 용원중기자] 클래식 연주회 속 본 공연의 여운을 길게 남기는 앙코르 곡들에 취해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어보면 어떨까. '2014 러시아워 콘서트'의 세 번째 주인공 ‘조재혁의 앙코르, 앙코르!’가 오는 13일 오후 7시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연주 장면[사진=LG아트센터]

 
'러시아워 콘서트'는 강남 테헤란로 주변 직장인들이 가장 붐비는 퇴근 시간 동안 1시간에 걸친 콘서트를 관람하고 여유있게 귀가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콘서트 시리즈다. 이번 무대에는 매년 70회 이상의 연주회를 소화하고 있다. 스타 피아니스 조재혁이 오른다. KBS 클래식FM ‘장일범의 가정음악’에 4년 넘게 고정 출연해온 그는 힘과 기교를 갖춘 연주뿐 아니라 청중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해설로도 정평이 나있다.
 
클래식 연주회의 본 프로그램 만큼 주목받지 못했던 앙코르용 명곡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2악장, 베버 피아노 소나타 1번 4악장,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1번 4악장, 엘가의 ‘사랑의 인사’,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등 익숙한 곡부터 디니쿠의 ‘호라 스타카토’ 등 마니아에게도 신선한 레퍼토리를 조재혁만의 재치있는 설명과 함께 선보인다.

▲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왼쪽)과 조재혁

 
또한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1위 이후 현대음악의 거장 펜데레츠키로부터 “안네 소피 무터의 뒤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란 극찬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인 첼리스트 이강호가 함께해 솔로, 듀오, 트리오 등 다채로운 편성의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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