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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돌직구', 드디어 일본서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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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돌직구', 드디어 일본서 베일 벗는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2.06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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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첫 불펜피칭, 새 구종 실험...일본언론 뜨거운 관심 보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신 타이거즈의 새로운 수호신 오승환(32)이 일본에서 첫 불펜피칭을 갖는다.

스포츠호치와 스포츠닛폰 등 일본 스포츠지들은 6일 오전 오승환이 7일, 첫 불펜피칭을 갖는다며 일제히 보도했다. 이어 오승환이 첫 피칭에서 새 구종을 시험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스포츠닛폰은 "드디어 오승환의 '돌직구'가 베일을 벗는다"라고 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오승환은 인터뷰에서 "커브와 투심패스트볼을 던지기 시작했다. 조금씩 변화구를 배워가겠다"면서 "개막에 맞춰 연투할 수 있는 몸을 서서히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오승환이 직구와 슬라이더 외에 타이밍을 뺏는 구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그것은 삼성 시절 투수코치로 오승환을 가르쳤던 오치아이 에이지 코치의 영향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단이 제작하는 DVD에 모델로 발탁된 데 이어 그의 첫 불펜피칭에 대한 일본언론의 보도까지. 오승환의 일본무대 적응이 순조로워 보인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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