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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더스 우완투수 김동호·김성한, 삼성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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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더스 우완투수 김동호·김성한, 삼성 입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06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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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스 18,19호 프로선수 배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가 6일 오른손 투수 김동호(29)와 김성한(22)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창단 2년 동안 프로 선수 17명을 배출하면서 재도전의 기회를 성공적으로 부여했던 원더스는 올해도 2명의 선수를 개막 한 달 만에 배출했다.

김동호는 대구고, 영남대를 거친 뒤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해 롯데 불펜투수, 한화 신고선수로 활동했으나 2010년 방출, 입대 후 지난해 트라이아웃을 통해 원더스에 입단했다.

▲ 프로야구 삼성에 입단하는 고양 원더스 투수 김동호. [사진=고양 원더스 제공]

원더스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7경기 13⅓이닝을 소화해 9피안타 7실점(6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4.05에 2홀드를 기록했다. 186㎝, 95㎏의 체격 조건에 구속 140㎞ 후반의 직구와 투심패스트볼이 스카우트들의 좋은 평가를 얻어냈다.

김성한은 구리인창고, 제주산업대를 마치고 프로 진출이 좌절되자 트라이아웃을 통해 원더스에서 재도약을 노려왔다. 구속 140km 후반의 공을 던질 수 있는 강한 어깨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은 “원더스에서 많이 노력한 만큼 프로에서 더 기량을 끌어올려 1군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삼성에서 새출발하는 고양 원더스 오른손 투수 김성한. [사진=고양 원더스 제공]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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