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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부모님 위한 공연·축제 풍성 '효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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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부모님 위한 공연·축제 풍성 '효도하세요'
  • 박영웅기자
  • 승인 2014.05.06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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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기자]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각종 콘서트와 뮤지컬 연극 공연, 지역 축제들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어버이날 공연과 축제들의 특징은 부모님들이 좋아할 만한 중장년층 스타들과 '어른용' 콘텐츠들이 풍성하게 갖춰져 있다는 점이다.

▲ 이미자(왼쪽)/조영남/심수봉 디너쇼 포스터

◆부모님들을 위한 '이미자-조영남-심수봉-주현미' 디너쇼

'엘리제의 여왕' 이미자(73)는 5월 7일과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어버이날 효 디너쇼'로 55년 음악사를 들려준다. 이미자는 이번 공연에서 '섬마을 선생님' '동백 아가씨'등 히트곡을 부르며 부모님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 특히 이날 공연에는 KBS 1TV '가요 무대'의 간판 MC였던 김동건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조영남(69)은 9일 서울 영등포구 63 컨벤션센터에서 '2014 조영남 어버이날 디너쇼'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팝송, 가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40년 넘게 인기를 이어온 조영남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이번 디너쇼에서 조영남은 개인 히트곡은 '화개장터' '도시여 안녕'을 비롯해 '세시봉' 멤버시절 부르던 히트곡들도 소화한다.

70~80년대 큰 인기를 누리던 가수 심수봉(58)도 디너쇼를 준비했다. 심수봉은 8일 오후 7시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4 어버이날 심수봉 디너쇼'를 준비해놨다. 심수봉 특유의 가창력과 작곡력이 발휘될 기대되는 무대.

인기 트로트 가수 주현미(53)는 8일 오후 7시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디너쇼'를 개최한다. 1984년 데뷔 이례 최고의 히트곡을 무수히 만긴 주현미는 이번 공연에서도 특유의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

▲ 악극 '봄날은 간다' 포스터 (왼쪽)/연극 '사랑별곡' [사진=연극열전]

◆연극·뮤지컬·축제 등도 풍성

'국민 어머니' 배우 김혜자(73)가 출연하는 연극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가 오는 6월 15일까지 관객들을 만난다. 중장년층을 위한 내용이 담긴 이번 연극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진행된다. 프랑스 작가 에릭 에마뉘엘 슈미트(54)의 소설 '오스카와 장미할머니'가 원작인 이번 작품에서 김혜자는  오스카와 장미할머니, 두 역을 비롯해 무려 11개의 캐릭터를 홀로 소화한다.

배우 김자옥(63)은 최주봉(69), 윤문식(71)과 악극 '봄날은 간다'를 통해 부모님들을 만난다. '봄날은 간다'는 오는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봄날은 간다'는 지난 2003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 당시 매진을 기록한 이후 11년 만에 돌아온 악극이다. 부모님 세대에게는 큰 추억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무대다.

배우 고두심(63)과 이순재(73)는 연극 '사랑별곡'을 통해 부모님들을 만난다. 두 사람은 이번 연극에서 부부로 나선다.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리 근대사의 낭만과 아픔을 담은 연극 '사랑별곡'은 오는 8월 3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무대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어버이날을 전후해 다양한 지역별 축제들도 눈에 띈다. 어버이날 당일에는 전국에서 '강릉 단오제'를 시작으로 '음성 품바 축제' '고창 청보리밭 축제' 등이 개최된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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