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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존 메이어 세월호 희생자 위해 공연 수익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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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존 메이어 세월호 희생자 위해 공연 수익금 기부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0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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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미국의 포크 블루시 싱어송라이터 존 메이어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라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존 메이어는 6일 오후 7시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데뷔 13년 만에 처음 마련한 내한공연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4 존 메이어'에서 왼쪽 가슴에 세월호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왔다.

"세월호 침몰과 관련, 도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던 존 메이어는 이날 "끔찍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슬픈 상황에서 공연에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 곡 한 곡 그들을 위해서 부르겠다. 수익금은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연장에 운집한 1만2000명의 청중은 박수로 화답했다.

공연 주최사 현대카드와 기획사 액세스ENT는 "콘서트 관련 상품 머천다이즈 수익금의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메이어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베이시스트 겸 백 보컬 션 헐리 등 세션들 역시 저마다의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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