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세인트루이스전 2회 첫 타석에서 우중간 가르는 2루타…6경기 연속 안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이클 와카(24·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를 이겼다. 이틀 연속으로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아냈다.
강정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이날 상대 선발 와카와 마주한 강정호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번째 타석 볼 카운트 3-2에서 와카의 8구를 타격,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연결했다.
와카는 매우 빠른 공을 던지면서도 투구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기로 유명한 투수. 강정호는 자신의 노림수를 생각하고 와카의 리듬을 무너뜨리기 위해 중간에 한 차례 타임을 요청, 숨을 골랐다.
강정호가 친 공은 시속 96마일(154.5㎞)짜리 포심 패스트볼이었다. 빠른 배트스피드로 와카의 속구를 강타한 강정호는 전날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2루타를 터뜨렸다. 6경기 연속 안타가 달성된 순간이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