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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쾌조, PGA 챔피언십 공동 3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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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쾌조, PGA 챔피언십 공동 3위 출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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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4타 줄이며 선두 더스틴 존슨에 2타차…우즈는 공동 88위 컷 탈락 위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한국명 이진명)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대니 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스트레이츠 코스(파72, 7507야드)에서 벌어진 2015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우승상금 180만 달러) 첫 날 4타를 줄이며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달 6일 끝난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 PGA 데뷔 첫 승을 거뒀던 대니 리는 1번홀을 버디로 시작하면서 전반 9개홀을 통해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였다.

대니 리는 후반 들어 버디 5개를 쓸어담았다. 10, 11번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탄 대니 리는 12번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3, 14, 16번홀에서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8번홀에서 1.2m 짜리 파 퍼팅을 놓치면서 보기를 기록한 것이 다소 아쉬웠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출발한 가운데 이 대회에서 무려 네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3타를 잃으며 공동 88위로 처져 컷 탈락 위기를 맞았다.

지난 2009년 우즈를 제치고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양용은(43)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고 배상문은 1언더파 71타로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꼐 공동 24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케빈 나(32, 한국명 나상욱)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72위로 밀려 컷 통과가 불확실하고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24)은 우즈와 같은 3오버파 75타 공동 88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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