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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핸드볼 대표팀 확정, '인천AG 동반 금메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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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핸드볼 대표팀 확정, '인천AG 동반 금메달 노린다'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5.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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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번째 남녀 동반 금메달 도전, 다음달 초 크로아티아·노르웨이와 평가전 예정

[스포츠Q 강두원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5번째 남녀 동반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핸드볼대표팀의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2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하고 남자 국가대표선수 24명과 여자 국가대표선수 18명을 각각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핸드볼협회는 선발 명단을 확정했지만 6일까지 SK 핸드볼코리아리그의 정규 레이스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해 선수들이 소속팀에 전념해 리그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배려해 리그 종료 후인 7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자 국가대표팀은 부상선수를 제외하고도 다소 많은 24명을 선발했다. 많은 선수를 선발한 배경에는 지난 1월 아시아 남자 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중동의 약진이 두드러졌던 만큼 많은 선수들을 선발해 다양한 전술 및 선수들의 기량을 테스트하겠다는 복안이 깔려있다.

▲ 두산의 윤시열(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될 한국 남자핸드볼대표팀 24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사진=스포츠Q DB]

올 시즌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두산의 윤시열을 비롯해 ‘슈퍼 신인’ 이현식(웰컴론), 인천도시공사의 ‘주포’ 엄효원 등 한국 남자핸드볼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2012년 런던올림픽을 전후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판단에 18명만을 선발,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여자대표팀 역시 서울시청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권한나를 비롯해 역대 2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류은희와 돌아온 ‘에이스’ 김온아(이상 인천시청) 등이 포함됐다.

명단을 확정한 남녀 핸드볼 대표팀은 오는 22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다음달 6일 남자대표팀은 크로아티아와, 8일 여자대표팀은 노르웨이와 각각 A매치 평가전을 치른 후 유럽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전지훈련 이후에는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올 시즌 서울시청을 리그 우승으로 이끈 권한나를 비롯한 18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사진=스포츠Q DB]

■ 남자 국가대표팀 명단 (총 24명)

△ 감독 : 김태훈

△ 코치 : 정강욱, 한경태

△ 골키퍼 : 이창우, 용민호(이상 웰컴론), 이동명(두산)

△ 라이트윙 : 김장문(웰컴론), 김민규(충남체육회), 하민호(인천도시공사), 황도엽(한국체대)

△ 라이트백 : 이재우(두산), 정수영(웰컴론), 이은호(충남체육회), 김세호(상무)

△ 레프트윙 : 임덕준(두산), 박편규(웰컴론), 정한(인천도시공사)

△ 레프트백 : 윤시열(두산), 오윤석(충남체육회), 고경수(다이도스틸), 엄효원(인천도시공사)

△ 센터백 : 이상욱(충남체육회), 심재복(인천도시공사), 이현식(웰컴론)

△ 피봇 : 박경석(충남체육회), 박중규(웰컴론), 김동명(인천도시공사)

■ 여자 국가대표팀 명단 (총 18명)

△ 감독 : 임영철

△ 코치 : 조치효, 이석형

△ 골키퍼 : 송미영(인천시청), 박미라(삼척시청), 박새영(한국체대)

△ 라이트윙 : 우선희(삼척시청), 김선화(인천시청)

△ 라이트백 : 류은희(인천시청), 정유라(대구시청)

△ 레프트윙 : 최수민(서울시청), 이은비(부산시설공단)

△ 레프트백 : 심해인, 한미슬(이상 삼척시청), 김진이(대구시청)

△ 센터백 : 정지해(삼척시청), 김온아(인천시청), 권한나(서울시청)

△ 피봇 : 유현지(삼척시청), 남영신(경남개발공사), 원선필(인천시청)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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