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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고추 따러가서 19금 드립 난무…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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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고추 따러가서 19금 드립 난무…도대체 무슨 일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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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도심 속 쌈채소 수확 프로젝트를 끝낸 ‘인간의 조건’이 새로운 프로젝트인 김장김치 프로젝트를 위해 김치의 필수 요소인 고추를 수확하러 갔다.

15일 오후 11시 45분에 방송되는 ‘인간의 조건 : 도시농부’에서는 쌈채소에 이은 새로운 장기 프로젝트인 김장김치를 위해 윤종신과 조정치의 가수팀, 최현석과 정창욱의 셰프팀, 정태호와 박성광의 개그맨팀 등 세 팀으로 나눠 각각 강원도 강릉, 전라남도 여수, 전라남도 함평으로 김치재료를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났다. 

▲ 김장김치 프로젝트를 위해 전남 함평의 정태호 부모님 집을 찾아 19금 드립을 남발한 '인간의 조건' 정태호, 박성광, 박영진, 김대성 [사진 = KBS 제공]

이 중 정태호와 박성광은 후배 개그맨 박영진, 김대성과 함께 정태호의 부모님이 계신 전라남도 함평에서 김치의 필수 요소인 고추를 따며 김장김치 준비에 나섰다. 이들은 함평에 도착해 먼저 정태호 부모님이 가꾸는 뽕밭으로 향했다. 박영진은 눈앞에 가득 펼쳐진 뽕밭을 보며 “뽕밭이 왜 은밀한 만남의 장소가 되었는지 알겠다”며 능청스럽게 19금 드립을 시작했다.

말빨로는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네 개그맨들의 19금 드립은 고추밭에서도 이어졌다. 고추를 따던 박영진은 새빨갛게 잘 익은 고추의 미모를 찬양했으며, 이들은 고추 수확 후 등목을 하기 위해 거침없이 상의를 탈의하며 19금 드립의 정점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박성광과 박영진, 김대성은 정태호의 부모님이 준비한 음식 중 ‘남자에게 참 좋은’ 복분자즙을 보고 눈을 번뜩였고, 이에 정태호는 “오늘 우리 컨셉이 뽕밭, 고추밭, 복분자…정말 이상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간의 조건’ 제작진은 “정태호와 박성광, 박영진과 김대성은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뿜어내며 뽕밭에 이어 고추밭까지 열성적으로 부모님을 도왔다”며, “덕분에 귀한 고추와 함께 웃음까지 얻었다”고 이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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