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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측 "이준익 감독 영화 '사도' 출연 제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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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측 "이준익 감독 영화 '사도' 출연 제안 받아"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5.0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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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문근영이 영화 '사도'(가제)의 출연을 검토 중이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한 관계자는 8일 오후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문근영이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 출연을 제안 받았지만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최근 유아인은 '사도'에서 사도세자, 문근영은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로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그러나 이미 영조로 캐스팅을 확정한 송강호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주요 출연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아인과 문근영 [사진=JTBC, MBC]

현재 유아인은 종편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밀회'와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까지 숨 가쁘게 달리고 있다. 이어 '사도'의 출연을 결정하면 유아인은 연기파 배우 송강호와 함께 아버지와 아들의 첨예한 갈등과 이해를 그리게 된다.

문근영은 2006년 영화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이후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다. 아들을 위해 남편을 버려야만 했던 비운의 여인을 연기, 그동안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지 그의 캐스팅 여부에 대해 영화팬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사도'는 한 번도 정면으로 다뤄진 적 없는 영조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왜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일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준익 감독이 영화 '평양성'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사극으로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오는 7월 초 크랭크 인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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