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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핵심' 전양자 오늘 검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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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핵심' 전양자 오늘 검찰 소환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5.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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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중견 탤런트 전양자(본명 김경숙·72)가 10일 검찰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9일 전양자에 참고인 신분으로 10일 오후 3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전양자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피의자로 전환하고 신병처리를 검토할 방침이다.

전양자는 지난해 8월부터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종교 시설인 금수원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전양자는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부터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회장 일가가 실소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 전양자 [사진=MBC]

검찰은 전양자가 유 전 회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금수원과 계열사 등에서 대표로 활동해온 만큼 횡령, 배임, 비자금 조성 등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양자는 출국 금지된 상태다. 검찰은 해외에서 체류하며 검찰 소환을 거부한 전양자의 차남 혁기씨에게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본격적인 강제 소환에 착수한 상태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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