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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박' 류현진, '어깨 통증 없지만 무리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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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박' 류현진, '어깨 통증 없지만 무리하진 않는다'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5.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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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14일 마이애미전 등판 유력했으나 13일 연습투구 후 복귀 시점 잡을 듯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어깨부상 이후 복귀 날짜를 조율중인 류현진(27·LA 다저스)이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데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 외에 미국 언론들은 류현진이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앞서 댄 해런과 캐치볼을 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13일 마이애미전에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는 댄 해런과 가벼운 훈련을 진행하면서 부상자 명단(DL)에서 풀리는 14일 마이애미전에 다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신빙성을 갖는 듯 했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 역시 “류현진이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불펜피칭을 시작할 수 있다면 곧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류현진의 복귀가 곧 임박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13일 연습투구를 통해 몸 상태를 체크한 후 선발 투입시점을 잡을 계획이다. 부상자명단에서 벗어나자마자 경기에 나서는 것은 부상 재발과 같은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굳이 무리하게 실전 투구를 실시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다저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마이애미와의 3연전에 나설 선발 투수로 댄 하렌, 조시 배켓, 폴 마홀름을 예고해 14일 등판 가능성이 사라졌다.

류현진의 복귀와 관련해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로토월드’는 “류현진이 5월 하순에나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올 시즌 7경기 선발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한 후 어깨 통증을 느껴 다음날 15일짜리 DL에 올라 치료와 휴식을 병행해왔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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