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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전양자, 여유로운 모습으로 검찰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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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전양자, 여유로운 모습으로 검찰 출두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5.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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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중견 탤런트 전양자(본명 김경숙·72)가 세월호 선사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된 비리 수사로 검찰에 소환됐다.

전양자는 10일 오후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 인천지방검찰청에 유 전 회장의 횡령, 배임 등에 연루된 혐의 조사를 위해 출두했다.

베이지 색상의 의상을 입은 전양자는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혐의와 관련된 질문에 자신은 떳떳하다고 밝힌 뒤 검찰 조사에서 모두 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양자는 유 전 회장에게 비자금 조성 지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그런 거 없다"고 짧게 답했다.

전양자는 유 전 회장 일가의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이와 함께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금수원의 대표도 맡고 있어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양자가 유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양자를 출국 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전양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지만 조사 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밝혔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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