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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트로이카 '웃는 남자' '킹키부츠' '보디가드'...CJ, 뮤지컬계 활력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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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트로이카 '웃는 남자' '킹키부츠' '보디가드'...CJ, 뮤지컬계 활력 불어넣는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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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글로벌 프로듀싱 컴퍼니 CJ E&M이 내년 대형 뮤지컬 3편을 잇따라 무대에 올리며 뮤지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6월에는 CJ E&M이 제작하는 최초의 대형 창작뮤지컬 '웃는남자'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이고, 9월에는 지난해 사랑받은 라이선스 뮤지컬 '킹키부츠'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무대에 다시 오른다. 연말에는 팝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음악과 동명 영화로 유명한 2012년 영국 초연 뮤지컬 '보디가드'가 LG아트센터에서 처음으로 소개된다.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와 라이선스 뮤지컬 '킹키부츠'

프랑스 문호 빅토리 위고의 원작에서 모티프를 얻은 뮤지컬 '웃는 남자'는 공동 창작 시스템인 ‘크리에이터 랩’을 통해 개발되는 첫 번째 작품이라는 점과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이 처음으로 뮤지컬 작곡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기획개발 기간 4년을 거쳤으며, 비공개 리딩 워크샵을 반복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CJ E&M은 '웃는남자'를 시작으로 공연 제작을 진두지휘하며 아시아에서 통용될 수 있는 소재를 개발, 영미권 공연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는 대형 창작뮤지컬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CJ E&M이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는 국내 초연 당시 제9회 더뮤지컬어워즈 최고상인 ‘올해의 뮤지컬’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킹키부츠'는 2013년 미국 초연 이후 현재까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30여 개 도시의 US 전미 투어공연를 비롯해 내년 7월까지 20여 개 도시 투어가 확정됐다. 또 캐나다 토론토 공연에 이어 런던 웨스트엔드에서도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영국 웨스트엔드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뮤지컬 '보디가드'는 내년 연말 공연가에 출격한다

신작 '보디가드'는 휘트니 휴스턴의 주옥 같은 넘버들로 이루어진 쥬크박스 뮤지컬로 2012년 5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후 현재 영국 투어 중이다.

6년의 기획작업, 세계 최초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들의 독점적 뮤지컬화 승인, 영화 원작 작가가 어드바이저로 참여하는 등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과 프러덕션 밸류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CJ E&M은 웨스트엔드 초연 프러덕션에 투자사로 참여하며 일찌감치 한국 공연권을 확보했다. 현지 유력 매체 '타임스 오브 런던'은 "무대는 영리하게 아름답고 쇼는 무척 강력하다", '디 인디펜던트'는 "최고의 무비컬이자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최근 국내에서 1990년대 대중문화가 재조명되는 트렌드에 걸맞는 대표 콘텐츠로,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참여할 '보디가드'는 뜨거운 감동과 향수를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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