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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강원, 부진 씻고 상위권 진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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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강원, 부진 씻고 상위권 진출 노린다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5.10 2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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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부천은 고양 잡고 시즌 첫 승 신고

[스포츠Q 강두원 기자] 한 때 최하위까지 처지며 K리그 클래식 출신으로서의 체면을 구겼던 강원 FC가 ‘복병’ 광주 FC를 꺾고 파죽의 3연승을 내달렸다.

강원은 10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8라운드에서 광주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조엘손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영후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강원은 5라운드까지 1무4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지만 지난달 27일 수원 FC전 1-0 승리 이후 충주전(3-1 승) 승리에 이어 이날 광주까지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 FC와 수원 FC의 경기에서는 양 팀이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후반 10분 노행석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지만 후반 49분 김서준에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6경기를 치르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부천 FC 1995는 홈에서 고양 Hi FC를 맞아 후반 27분 터진 유준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 강원FC가 10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챌린지 8라운드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47분 김영후(사진 가운데)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해 10월 K리그 클래식 성남과의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킨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는 김영후. [사진=강원FC/뉴시스]

◆ 강원 2-1 광주 (원주) - 축구는 점유율이 아닌 골로서 말한다

초반 5경기 연속 무승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은 강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 2연승으로 최하위 탈출은 물론 중위권을 노리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강원은 이날 조엘손과 김동기를 전방에 내세운 채 광주를 상대했다. 광주 역시 최근 2경기에서 1무1패로 승리가 없는 상황이기에 상승세의 강원을 맞이했음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양 팀의 전반은 소득 없이 탐색전만 이뤄진 채 마무리됐다. 본격적인 경기는 후반전부터 시작됐다.

먼저 골문을 열어제친 건 광주였다. 광주는 후반 15분 안종훈의 패스를 받은 호마링요가 강원의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강원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1분 조엘손이 광주 문전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스코어 동률을 이뤄냈다.

강원은 후반 중반까지 광주에 볼점유율을 70% 이상 내준 채 철저히 선수비후역습 전술을 펼쳤다. 그렇게 광주의 뒷공간을 노린 강원은 후반 47분 엔드라인 근처에서 김윤호가 올려준 공을 김영후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켜 2-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승리를 거둔 강원은 광주와 순위를 바꾸며 7위로 올라섰고 광주는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 수원FC 1-1 대구 (수원W) - 수원FC, 대구의 승점 빼앗고 3위 도약

수원FC는 후반 48분까지 패배 직전에 몰렸다. 홈에서 대구를 잡고 6위에서 2위로 올라서려는 계획을 갖고 경기에 임했던 수원FC는 오히려 패배를 당할 가능성이 커져 갔다.

그러나 주심이 호각을 불기 직전인 후반 49분 극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동점골 찬스를 잡았고 김서준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에 승점 3점을 헌납할뻔 한 수원FC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당초 계획했던 2위가 아닌 3위로 올라서며 절반의 성공을 챙겼다.

대구는 승리와 함께 3위 이하 팀들을 멀찌감치 떨어뜨리며 상위권을 굳히고자 했지만 막판 1분을 버티지 못한 채 승점 1점 만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 부천 1-0 고양 (부천) - 부천, 길고 길었던 무승의 터널에서 탈출 성공

8라운드까지 K리그 챌린지 내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던 부천이 최근 4경기 3승1무로 상위권 도약을 노린 고양을 맞아 종료 직전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으며 승리를 노렸다.

승리에 대한 열망이 상당했던 부천은 후반 27분 유준영이 고양 진영 왼쪽에서 올려준 공을 머리로 받아 넣으며 귀중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강팀을 맞아 먼저 골을 넣은 부천은 지키기 위해 수비적인 전술로 변화할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볼점유율을 높여가며 고양을 압박했고 공격기회를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끝까지 주도해 나갔다.

결국 한 골을 잘 지킨 부천은 감격적인 시즌 첫 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했고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양은 최하위 부천을 맞아 승리와 함께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고자 했으나 일격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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