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JTBC 월화드라마 '밀회'를 파격적으로 패러디했다.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앞으로 10년을 이끌 차세대 리더 선출을 위한 선거특집이 방송됐다. 특히 무한도전 팀은 선거를 위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고 그중 유재석과 김영철 조는 인기드라마 '밀회'를 패러디했다.
유재석, 김영철이 패러디한 '밀회'는 제목이 '물회'로 교체됐고 주인공들 이름은 김희애와 유아인을 연상시키는 김회원, 유하인으로 변경됐다. 또 유재석과 김영철은 '밀회'의 명장면들을 그대로 따라 하는 열연을 펼쳐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전달했다.
유재석은 김영철의 의욕 가득한 다소 부담스러운 연기에 "아, 이거 못하겠는데"라며 탄식했다. 이들은 잠깐의 패러디를 위해 의상부터 그랜드 피아노까지 실제 '밀회' 속 장면과 비교해가며 정성스러운 패러디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11일 현재 '무한도전'의 '밀회'는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혜원과 선재의 험난한 사랑의 종착역을 보여줄 '밀회' 15회와 마지막회는 각각 12일, 13일 오후 9시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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