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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격수 김신, 올림피크 리옹 임대 이적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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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격수 김신, 올림피크 리옹 임대 이적 눈앞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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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리옹과 친선경기, 기간중 임대협의 마무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전북 현대 유스출신 공격수 김신(19)이 프랑스 리게 앙(1부리그) 명문 올림피크 리옹 이적을 눈앞에 뒀다.

전북 구단은 11일 올림피크 리옹 구단이 지난달 프랑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김신의 임대 영입을 요청했으며 오는 21일 전북과 리옹의 친선 평가전 기간 중에 임대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해 해양초등학교와 백양중, 영생고를 나온 김신은 지난해 K리그 18세 이하 챌린지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올시즌 우선지명으로 전북에 입단한 유망주다.

김신은 지난해 열렸던 중국 4개국 친선대회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 예선에 참가한 U-19 대표팀에 포함된데 이어 지난 2월에도 U-19 대표팀 제주 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다.

▲ 전북 현대 신예 공격수 김신(왼쪽)이 프랑스 리게 앙 올림피크 리옹 임대 이적을 눈앞에 뒀다. 사진은 요코하마와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는 김신. [사진=전북 현대 제공]

한편 전북은 오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전북과 리옹, 두 구단은 지난해 1월 단계적 상호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지난해 7월 프랑스 리옹에서 1차 친선경기를 가졌다. 1차 친선경기 당시 리옹은 올시즌이 끝난 뒤 한국을 찾아 전주에서 리턴매치를 갖기고 합의했고 이에 따라 리옹 구단은 아시아 투어 일환이 아닌 전북과 친선경기만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리옹은 골키퍼 렘 베르쿠트르(35)를 비롯해 바카리 코네(26·부르키나 파소), 요안 구르퀴프(28), 바테핌비 고미(29) 등 특급 스타들이 즐비한 구단이다.

리옹은 2013~2014 시즌 정규리그 한 경기를 남겨둔 현재 16승 10무 11패, 승점 58로 5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15승 12무 10패, 승점 57로 뒤를 바짝 뒤쫓고 있어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전북 관계자는 "현재 전북 구단은 리옹과 유소년 시스템 및 선수교류 등 다방면에서도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에는 유럽에서도 FC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어 2위로 평가 받고 있는 리옹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의 총괄 디렉터와 유스팀 코치가 전북을 방문해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tankpark@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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