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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상승세 타는 이대호, 사흘만에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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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상승세 타는 이대호, 사흘만에 멀티히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5.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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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등판 기회 못잡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5호 대형 홈런포를 쏘아올린 뒤 하루만에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멀티히트로 상승세를 탔다.

이대호는 11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0.267던 타율을 0.274로 끌어올렸다.

2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세이부의 선발 투수 기쿠치 유세이의 직구를 건드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 깨끗한 중전안타로 타점을 생산했다. 시즌 14타점째.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로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음을 증명했다. 후속 마쓰다 노부히로의 홈런으로 시즌 15번째 득점에도 성공했다. 7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2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8일 이후 3경기만에 나온 멀티히트 경기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를 비롯해 중심타선의 활발한 타격과 선발 브라이언 울프의 호투 속에 세이부를 7-1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리며 22승12패1무를 기록 이날 니혼햄 파이터스에 패한 2위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승차를 한 경기차로 벌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한편 11경기 연속 무실점과 10경기 연속 무피안타 행진 중인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은 팀 동료인 선발 랜디 메신저의 완봉 역투 덕에 휴식을 취했다. 메신저는 효고현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9이닝동안 4피안타 무실점의 눈부신 피칭으로 불펜 투수들이 등판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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