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에 패배…범가너 15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내셔널리그(NL) 대투수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타점을 뽑아냈다.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한 강정호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삼진 2개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7를 유지했다.
타점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0-3으로 뒤진 1회말 타석에 선 강정호는 범가너의 3구를 받아쳤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3루수가 몸을 날렸지만 공이 글러브에 맞고 튀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강정호의 타점으로 기록됐다.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한 순간.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6회 1사에서는 3루 땅볼로 돌아섰다. 8회 무사 1루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4-6으로 졌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범가너는 6⅓이닝을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5승(6패)째를 수확했다. 타석에서는 트레이드 후 첫 경기를 치른 말론 버드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피츠버그 선발 제프 로크는 5이닝 11피안타(2피홈런) 6실점 난조를 보이며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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