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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세이브' 추신수, 억울한 스트라이크 판정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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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세이브' 추신수, 억울한 스트라이크 판정 날렸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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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디트로이트전 3삼진 1볼넷…타율 0.243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억울한 삼진 판정 속에서도 호수비를 펼쳤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 삼진 3개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3로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연이어 억울한 삼진 판정을 당했다. 1회초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바깥쪽에 약간 낮은 공이 들어왔지만 주심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다소 멀다고 느낀 추신수는 아쉬움에 발길을 돌렸다.

6회에도 추신수는 하프 스윙 판정을 받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2에서 배트를 살짝 내민 추신수는 3루심에게 배트가 돌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느린 화면으로 봤을 때는 배트가 돌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이번에도 추신수는 아쉽게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잇단 삼진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추신수는 호수비로 아쉬움을 달랬다. 6회말 선두타자 타일러 콜린스의 우익수 직선 타구를 달려 나오며 슬라이딩 캐치,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8회 삼진 1개를 더 적립한 추신수는 이날만 삼진 3개를 당했다. 하지만 앞서 얻어낸 볼넷으로 26경기 연속 출루행진은 이어갔다.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 2-0으로 승리, 시즌 62승(59패)째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AL) 3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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