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국민그룹 god(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1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가운데 손호영이 최근 활동 복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손호영은 10일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요즘 잠이 또 안 오네요. 뭔가 늘 긴장감 속에서 지내다보니 생각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고, 잘 해야 한다는 욕심에 예민하기도 합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빠뜨리고 가는 건 없는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참여한 god의 '미운오리새끼') 음원이 기적처럼 나오게 됐는데 너무나 큰 반응을 보이며 좋아해주셔서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도 모르겠어요"라며 "요즘엔 뭘 해도 겁부터 나는데 다들 너무나 반갑게 반겨줘서 진짜 다행입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느낌도 나고, 멤버들끼리 '어쩌면 우리 하나도 안 변했냐'라며 웃기도 했어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감사하고 보고싶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시 힘차게 웃으며 지낼 수 있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게요. 함께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세요"라고 팬에게 인사를 남겼다.
한편 god는 지난 8일 정오 새 싱글 '미운오리새끼'를 공개해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은 오는 7월 12~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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