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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윤근영 어깨 통증으로 7구만에 강판, 첫승 기쁨 지운 부상 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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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윤근영 어깨 통증으로 7구만에 강판, 첫승 기쁨 지운 부상 악령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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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어깨 후방 통증, 상태 더 지켜봐야"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지난 등판에서 418일 만에 승리이자 개인 통산 첫 선발승을 거뒀던 윤근영(29)이 부상을 당하며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윤근영은 2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공 7개만을 던진 채 어깨 통증을 호소, 조무근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윤근영은 지난 16일 마산 NC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승을 거뒀다. 2014년 6월 24일 대전 롯데전에서 구원승을 거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승수를 쌓았다. 2005년 한화에 입단한 뒤 프로 11년 만에 맛보는 첫 선발승이라 감격은 두 배였다.

▲ 윤근영이 22일 두산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투구수 7개만을 기록한 채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kt 위즈 제공]

윤근영은 올 시즌 특별지명으로 kt에 둥지를 틀었다. 스프링 캠프에서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어 시즌 초 어려움을 겪다 최근 기량을 회복하는 중이라 아쉬움이 크다. kt 관계자는 "경기 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투구한 뒤 어깨 후방에 통증을 느꼈다"며 "현재 아이싱 중이다. 상태를 좀 더 지켜본 뒤 정밀 검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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