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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하희라, 오대규-송창의 협박 '최종환 법적 아내 되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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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하희라, 오대규-송창의 협박 '최종환 법적 아내 되나' (종합)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8.2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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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여자를 울려' 하희라가 더욱 표독스러워지고 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는 나은수(하희라 분)가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발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희라는 김정은(정덕인 역)에게 이순재(강태환 역)가 백도현 살해의 배후 인물인 것 같다며 조사를 부탁했다. 김정은은 이를 거절했고, 사실을 전해들은 오대규(강진명 역)는 "그런 식으로 아버님 무너뜨리면 나랑 형이 형수님을 다시 볼 것 같냐"고 경고했다.

▲ '여자를 울려' 하희라 [사진=MBC '여자를 울려' 방송 캡처]

하희라는 오대규의 말에 굴하지 않았다. 그는 "다시 안봐도 된다. 나를 강진한(최종환 분)의 법적인 아내로 만들어달라.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합법적인 아내가 되고 싶다"며 현재 최종환의 아내인 최예진(현복 역)을 의식했다.

하희라는 오대규를 끊임없이 압박했다. 그는 "그건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니라 누군가의 사주에 의한 살인사건이라고…할까요, 말까요?"라고 물으며 오대규를 도발했고 "아버님을 만나 담판을 짓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하희라는 오대규를 압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송창의(강진우 역)를 협박했다. 앞서 김정은에게 이순재 사건 관련한 이야기를 들은 송창의는 하희라를 직접 찾아갔다.

하희라는 송창의에게도 자신이 알고있던 비밀을 털어놨다. 송창의는 하희라의 직언에 당황했고, 하희라는 "현서(천둥 분)가 그 집 후손으로 대접받지 못한다면 못 할 일이 없다"며 자신의 아들인 천둥을 지키려고 했다.

하희라는 매 회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모습과 표독스러운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송창의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와중에도 하희라는 표정하나 바뀌지 않는 나은수를 표현해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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