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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도 문제 없다' 강정호, 피츠버그 중심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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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도 문제 없다' 강정호, 피츠버그 중심으로 우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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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샌프란시스코전서 빅리그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동안 5번 타순에 배치됐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번 타자로 나와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강정호에겐 4번 타자로 적응할 시간이 따로 필요하진 않았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서 4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연타석 홈런을 치며 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빅리그 첫 연타석 아치를 그린 강정호는 12홈런 45타점 타율 0.290을 기록했다.

특히 그간 5번 타자로 나왔던 강정호가 4번 타순에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피츠버그 4번 타자는 트레이드로 온 아라미스 라미레즈의 자리였다. 하지만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이 이날 라미레즈를 기용하지 않음에 따라 강정호가 비어 있는 4번 자리를 맡게 됐다.

강정호는 5회엔 가운데로, 7회에는 좌중간으로 공을 넘기며 연타석 홈런을 뽑아냈다. 4번 타자 자리도 접수한 강정호는 명실상부 피츠버그 중심 타자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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