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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약올리는 네이마르? 2586억이면 이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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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약올리는 네이마르? 2586억이면 이적 가능하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4 0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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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맨유·EPL에 관심, 바이아웃 조항만 충족시키며 거부 않는다는 의사 내비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놀리는 것일까, 아니면 정말 이적할 마음이 있는 것일까. 네이마르(FC 바르셀로나)가 바이아웃 조항만 충족시킨다면 이적을 거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디언과 데일리 스타 등 영국 일간지들은 2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자신이 1억3780만 파운드(2586억 원)이면 얼마든지 팀을 옮길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1억3780만 파운드는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와 계약 조건에 걸린 바이아웃 금액이다. 이 금액을 낼 수 있는 구단만 나타난다면 얼마든지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이같은 얘기가 나온 것은 공격수 영입에 계속 실패하고 있는 맨유가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라도 잡겠다고 나섰다는 보도가 영국 일간지 더 선을 통해 나왔기 때문.

웬만한 금액으로는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내줄리도 없거니와 네이마르 역시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 등과 함께 'MSN 라인'을 구성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구태여 팀을 옮길 이유도 없다.

그러나 가디언과 데일리 스타는 "네이마르가 맨유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가 맨유라면 구태여 거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문제는 역시 바이아웃 조항이다. 1억3780만 파운드는 역대 최고 이적료인 지난 2013년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기록했던 8530만 파운드(1601억 원)다. 이보다 1.5배 이상 더 많은 금액이기 때문에 아무리 맨유가 공격수 영입이 급하다고 하더라도 이 금액을 모두 부담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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