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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40주년 기념 연극 '에쿠우스' 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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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40주년 기념 연극 '에쿠우스' 또 다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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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연기파 배우 김태훈이 연극 '에쿠우스'에 출연한다.

'에쿠우스'는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영국에서 26마리의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마구간지기의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신과 인간, 잠재된 욕망에 대해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올해 '에쿠우스'는 1975년 한국 초연 이후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무대로 꾸며진다. '에쿠우스'는 그동안 故 강태기를 비롯해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거쳐간 스타의 요람이기도 하다. 여기서 김태훈은 지난해에 이어 삶의 본질을 고민하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 역으로 관객을 찾는다.

연극 '에쿠우스'에서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 역을 다시 맡는 배우 김태훈(오른쪽)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이자 배우인 김태훈은 지난해 말 '김동훈연극상'과 올해 초 '영희연극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현재 KBS1 일일극 '가족을 지켜라'에서는 준구 역을 맡아 잘해주지 못한 딸에게 미안함을 가진 셈세하고 자상한 아버지로 열연하고 있다.

"인간의 내면과 본질을 다루는 '에쿠우스'를 통해 관객들이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얻기를 바란다"는 김태훈은 "2년 연속 다이사트 역을 맡음으로써 삶의 전환점을 찾게 됐다"고 전했다.

김태훈의 '에쿠우스' 열연은 오는 9월4일부터 11월1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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