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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에베레스트' '하늘을' '마션'...올가을 외화 키워드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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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에베레스트' '하늘을' '마션'...올가을 외화 키워드 '생존'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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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올 가을 극장가에 상륙할 대작 외화의 키워드는 '생존'이다.

거대한 사막,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산, 초고층 빌딩 사이, 미지의 공간 화성 등 극한의 환경에서 생존을 위한 필사의 몸부림을 벌일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에베레스트' '마션'이 잇따라 개봉하며 관객에게 숨 막히는 긴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9월17일 개봉하는 액션 스릴러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감독 웨스 볼)은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았다.

 

영문을 모른 채 살아 움직이는 미로 ‘글레이드’에 갇힌 러너들의 생존 게임으로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메이즈 러너'의 후속작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해 관객의 기대를 고조시키는 중이다.

미로를 탈출해 단 하루도 버틸 수 없는 공간 ‘스코치’에 도달한 러너들에게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가 조금씩 정체를 드러내며 위협을 가하고, 여기에 플레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인 크랭크 역시 러너들을 공격할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겪게 될 사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케일 역시 전편에 비해 훨씬 커져 더욱 강력한 '스릴버스터’의 귀환을 알리고 있다.

인간의 한계를 시험할 세상 가장 높은 곳 에베레스트에 도전한 산악대원들이 극한 상황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영화 '에베레스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 생생함을 더한다. ‘8848미터 인간의 한계를 시험할 가장 높은 곳’이라는 포스터 헤드카피에서부터 주인공들에게 닥칠 시련을 궁금케 한다.

1996년 산악 사고의 실제 생존자가 쓴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해발 8848m의 압도적인 풍광,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어 도전하는 대원들의 모습, 극한 상황에서 가슴을 울리는 동료애와 가족애 등이 영화의 볼거리로 꼽힌다. 영국 영화사 워킹 타이틀이 제작하고 제이슨 클락, 조슈 브롤린, 키이라 나이틀리, 샘 워싱턴, 제이크 질렌할 등 유명 배우들이 가세했다. 특히 배우들은 사실감을 위해 직접 에베레스트에 등정하는 투혼을 펼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 최정상에서 펼쳐질 예측불허의 생존 사투는 아이맥스 개봉으로 실감나게 펼쳐질 예정이다. 9월24일 개봉.

'하늘을 걷는 남자'의 조셉 고든 래빗

할리우드의 젊은 연기파 조셉 고든 레빗이 주연한 모험 스릴러 ‘하늘을 걷는 남자’는 1974년 411.5m의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빌딩 사이를 줄 하나로 건넌 필리페 페팃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영광을 거머쥔 거장 로버트 저메키스가 연출을 맡아, 영화 역사상 가장 짜릿한 경험을 IMAX 스크린에 펼쳐낼 예정이다.

믿을 수 없는 외줄타기 연기를 위해 고공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는 조셉 고든 레빗의 모습이 앞서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벤 킹슬리, 샬롯 르 본, 제임스 뱃지 데일 등이 출연한다. 10월2일 개봉.

10월 8일 개봉을 앞둔 '마션'은 천재작가 앤디 위어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화성에 홀로 남겨진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는 적어도 4년간 화성에서 생존해야 구조될 가능성이 생기는 상황에 처한다. 황무지로 알려진 화성에서 그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마션'은 NASA의 과학자들조차 인정한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완성된 동명 원작 소설에 디테일의 최강자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점, 제작 단계부터 과학 자문에 우주공학의 산실 NASA가 직접 참여해 과학적 근거에 힘을 실어 기대치를 높인다. '월드워Z'와 미드 '로스트'의 각본가 드류 고다드가 각색하고, '엑스맨' 시리즈 제작진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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