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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소치 올림픽 개막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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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소치 올림픽 개막식은?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2.07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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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시14분 동계올림픽 팡파르...러시아의 힘 보여줄 화려한 공연

[스포츠Q 권대순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마침내 8일 오전 1시14분(한국시간)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팡파르를 울린다.

개막식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20시 14분으로 2014년을 상징한다. 사상 최대 규모인 88개국 6000여명의 선수와 임원단이 참가하는 이번 개막식의 주제는 ‘러시아의 꿈’이다.

러시아는 세계를 양분했던 소비에트 연방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내용을 반영함으로써 다시 한번 초강대국을 꿈꾸는 러시아의 포부를 표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즉, 개막식을 통해 러시아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속뜻이 있다고 할 수 있다.

AP통신의 안젤라 찰튼 기자는 "이번 개막식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말하고 싶은 것은 ‘러시아가 돌아왔다(Russia is back)’이다"라고 전했다.

▲ 올림픽 개막식이 열릴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 [사진=AP/뉴시스]

강한 포부를 지닌 만큼 준비된 공연도 화려하다.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와 러시아 전통 민담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영국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가수, 러시아 합창학교 및 서커스 학교 학생 등 1070명이 행사에 참여한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유리 바슈매트와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 저명한 러시아 출신 음악가들의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 71명을 포함해 120명으로 구성된 한국선수단은 올림픽 6회 출전에 빛나는 이규혁을 기수 삼아 60번째로 입장한다.

또한 개막 연설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드미트리 체르니센코 소치올림픽조직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차례로 나선다.

개막식이 열리는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의 이름은 지붕 모양이 러시아의 유명산인 피시트산과 닮은데서 지어진 이름이다. 경기장 디자인은 19세기 러시아 황실의 보물이었건 보석 세공품 ‘파베르제의 달걀’에 영감을 받았다.

6억3000만 달러(6400억원)를 들여 신축했고 4만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18년에는 러시아 월드컵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53조원을 들인 ‘가장 비싼’ 올림픽의 개막식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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