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걸그룹 카라가 새 멤버 영입 계획을 밝히며 팀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리더 박규리가 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박규리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 카밀리아(카라의 팬클럽 애칭)들은 늘 상처받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하고 싶은, 풀어주고 싶은, 위로해주고 싶은 얘기들이 너무 많은데 글로 풀어놓기에는 쉽지 않네요. 그 의미가 왜곡돼서 그게 또 상처가 되고 내 사람들을 힘들게 할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늘 말을 쉽게 꺼낼 수 없었던 입장이었지만 연예인을 다 떠나서 카라를 아껴준 여러분에게 상처가 된 것들은 다 미안해요. 카라의 명맥이니 자신감 부족이니 등 마음 아픈 얘기가 많지만 생각과 다르다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라며 새 멤버 영입과 관련해 팬들에게 미안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이날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당사와 카라의 멤버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장시간 논의한 결과 '새로운 멤버 영입'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은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를 통해 카라의 새 멤버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DSP미디어의 연습생 7명이 참여하며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5인조 걸그룹 카라는 올해 초 멤버 니콜과 강지영이 차례로 팀을 떠나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3인조가 됐다. 3인 체제의 카라는 오는 24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014 카밀리아데이 팬미팅'을 열고 첫 공식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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