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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결승 솔로포' 부산 해운대구, 도미노피자기 A조 우승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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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결승 솔로포' 부산 해운대구, 도미노피자기 A조 우승 '축포'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5.12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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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상보] 연장 접전 끝에 부천 원미구 물리치고 대회 정상 차지

[장충=스포츠Q 글·사진 신석주 기자] 부산 해운대구 리틀야구단이 연장 접전 끝에 부천 원미구 리틀야구단을 물리치고 제10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 A조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부산 해운대구는 12일 서울 장충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A조 결승전에서 연장 7회에 터진 이주형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부천 원미구를 4-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 부산 해운대구는 12일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 A조 결승전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기쁨을 누렸다.

결승전답게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친 양 팀은 홈런포의 맞대결에서 승패가 갈렸다.

해운대구는 1회 초 2번 타자부터 4번 타자까지 3연속 안타로 손쉽게 두 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원미구는 선두 타자 강현우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2회 초 한 점을 더 추가하며 3-1로 앞서 나간 해운대구는 3회 말 원미구의 3번 타자 박명현에 투런포를 얻어맞고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명품 투수전을 펼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나갔다.

▲ 부산 해운대구 김승일이 1회 초 4번 타자 김태호의 중전 안타 때 홈을 파고 들고 있다.

3회부터 투수로 나선 해운대구의 이준우와 원미구의 이지원은 빠른 공을 바탕으로 삼진 퍼레이드를 벌이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6회까지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양 팀은 결국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숨 막히던 명승부는 홈런 한 방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7회 초 공격에 나선 해운대구의 이주형은 상대 투수의 직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트려 감격의 승리를 가져왔다.

▲ 부산 해운대구 이주형이 연장 7회 초 결승 솔로 홈런을 터트리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주형은 투타에서 모두 두드러진 활약을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6회부터 마운드에 섰던 이주형은 7회 말 원미구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원미구는 7회 말 2사 2,3루 찬스에서 6번 타자 이범희가 친 공이 2루수 정면으로 향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 경기 후 말말말

[승장 한마디]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열정이 우승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 부산 해운대구 리틀야구단 유희상 감독.

부산 해운대구 리틀야구단 유희상 감독 = 어려운 승부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덕분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선수들이 결승전에서 멋진 활약을 펼쳐줘 너무 감사하다. 투수들이 5~6일 동안 계속 투구를 하면서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들었지만 정신력으로 버텨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다. 앞으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여름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모범 플레이어]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훈련에 더 열중하겠다”

▲ 부산 해운대구 리틀야구단 이주형 군.

부산 해운대구 리틀야구단 이주형 군(중1) = 이전 경기에서 많이 부진했는데 결승전에서 홈런을 터트려 우승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 많이 떨리고 어려운 경기였지만 뒤에서 열심히 수비해준 동료 선수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우승을 차지했다고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더욱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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