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가수 구자명(24)이 음주 상태로 운전해 교통사고를 냈다.
13일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구자명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자가용을 운전하다가 지하차도 입구 벽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구자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고 직후 그는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구자명 외에 다른 인명 피해, 추가 추돌사고는 없었다. 현재 귀가 조치된 구자명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될 예정이다.
청소년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인 구자명은 2011년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천 번째 남자’ ‘비밀’의 OST를 발표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그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축구편에 출연해 특기인 축구실력을 뽐내며 팀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향후 출연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13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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