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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얹어준다는 맨유, 레알 베일 영입 위한 '최종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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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얹어준다는 맨유, 레알 베일 영입 위한 '최종 승부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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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몸값만 1800억 넘어…골키퍼까지 포함시킨 특급 트레이드 준비중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몸이 달았다.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제의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도 '판매 불가'라며 거절당했지만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까지 미련을 버리지 않을 방침이다. 베일 영입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기세다.

미국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베일의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마지막 제의를 던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맨유의 베일 영입 작업은 여러 차례 시도됐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고개를 가로젓기만 했다. 데일리 스타 등 영국 일간지들은 베일의 몸값이 1억 파운드(1837억 원)가 넘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절대로 팔지 않겠다며 요지부동이다.

이런 과정에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까지 포함된 트레이드를 제의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야말로 맨유의 마지막 승부수다.

데 헤아에 현금까지 얹어주겠다는 제의는 이미 중앙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를 데려오려 했을 때부터 나온 것이다. 이번에는 그 카드를 베일을 데려오기 위한 용도로 쓴다는 것이다.

아무리 맨유와 계약이 1년도 남지 않았다고 해도 데 헤아의 몸값은 최소한 2000만 파운드(367억 원)는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데 헤아에 거액 이적료까지 얹어서 제의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굳게 닫힌 마음도 바뀔 것이라는 것이 맨유의 생각이다.

있는 자원을 모두 동원해서라도 공격수를 영입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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