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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韓영화 사상 최초 국회 내부 촬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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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韓영화 사상 최초 국회 내부 촬영 성공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2.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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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희승 기자] 증권가 정보지를 소재로 한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이 한국영화 최초로 국회 내부를 촬영해 화제다.

'찌라시: 위험한 소문'은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 매니저 우곤(김강우)이 사설 정보지의 근원을 추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추격극이다. 정보 하나만으로 사회의 중심을 흔들 수도 있는 찌라시의 강력한 영향력을 표현하고자 실제 국회의사당 내부에서 촬영을 진행해 현실감을 높혔다.

 
 
김광식 감독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국회 촬영을 감행했으나 불발됐었다. 찌라시란 소재의 리얼함에 방점을 찍기 위해 극중 국회 장면은 꼭 필요한 신이었다. 끈질기게 접촉한 끝에 촬영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화 관계자는 “영화속 배경들이 실제 관련 인물들을 인터뷰해 꾸며졌다. 찌라시를 제작, 유통하는 박사장의 사무실과 도청 장비가 가득한 차량, 게다가 룸살롱에서 진행되는 정보회의까지 찌라시가 만들어지는 은밀한 세계가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말했다. 누구나 한 번쯤 접해봤지만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통되는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던 찌라시의 세계를 둘러싼 ‘찌라시: 위험한 소문’은 2월  20일 개봉된다.
 
ilove@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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