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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패션 파파라치] 차승원·장동건 '신사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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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패션 파파라치] 차승원·장동건 '신사의 품격'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5.14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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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김나라기자·사진 노민규, 이상민기자] '꽃중년' 배우 차승원(43)과 장동건(42)이 수트 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수트는 일명 '노숙한 패션'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칫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트 스타일링 방법으로는 모던하고 미니멀한 톤 다운된 그레이와 블랙 컬러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자기 몸에 가장 잘 맞는 수트와 가장 기본이 되는 색상 블랙과 그레이의 경우, 대부분의 셔츠나 타이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 차승원, 클래식에 트랜드를 더한 그레이 수트룩

▲ [사진=스포츠Q 노민규기자]

차승원은 1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하이힐'의 제작보고회에 그레이 톤의 쓰리피스(재킷 베스트 바지) 수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레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어울리는 무난한 컬러이지만 수트에서 만큼은 '갈치패션'을 연상시킬 수 있어 소재와 톤의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광택 없는 톤 다운된 회색을 선택한 차승원은 올바른 그레이 수트 착용의 예 중 하나다. 클래식하지만 광택 있는 도트무늬 넥타이와 헹거치프로 트렌드를 더했다. 수트는 넥타이와 헹거치프만으로 여러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데 차승원은 모델 출신답게 완벽한 아이템 선택으로 군더더기 없는 패션을 완성했다. 그의 젊은 감각을 엿 볼 수 있는 스타일이다.

◆ 장동건 '남성미 발산' 올 블랙 수트 패션

▲ [사진=스포츠Q 이상민기자]

장동건은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 제작발표회에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에 드레스업 슈즈의 '올 블랙' 패션으로 참석해 냉철한 킬러 곤(장동건)처럼 강인한 남성미를 발산했다. 더불어 화이트 드레스셔츠와 그레이 타이, 앵클부츠를 코디해 도시적인 느낌을 강조한 그는 고급스러운 손목시계로 스타일의 품격을 높였다.

특히 앵클부츠 위로 딱 맞게 떨어지는 바지 기장에서 디테일한 센스가 느껴진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우스갯소리를 증명하듯 흠잡을 데 없는 비주얼과 몸매를 바탕으로 수트룩을 소화했다.

◆ Tip! 수트 길이의 규칙

우선 재킷을 입었을 때 셔츠의 커프스 부분이 약 1.5cm가 보여야 가장 깔끔하고 세련돼 보인다. 바지 끝단의 길이는 구두의 뒷굽을 넘지 않아야 하며 약간 짧게 느껴질 정도가 보기 가장 좋다. 재킷은  너무 짧거나 길지 않게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트 길이는 엉덩이를 반쯤 덮는 길이가 돼야 뒤에서 볼 때 옷 맵시가 더욱 살아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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