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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김다솔 권혁주의 실내악 향연 '비에니스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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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김다솔 권혁주의 실내악 향연 '비에니스 스쿨'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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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악파 음악 조명하는 무대 15일, 22일 금호아트홀서 열려

[스포츠Q 용원중기자] 명성자자한 솔로 비루투오조들의 에너지 넘치는 실내악 향연이 열린다.

실내악에 대한 열정으로 8년을 함께해온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젊은 비루투오조들로 구성돼 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다솔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장유진 김재영과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 이정란 등 금호영재 출신의 연주자들이 우정으로 다져진 하모니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올해 상반기 무대는 '비에니스 스쿨(Viennese School)' 시리즈의 빈악파/신빈악파 음악이다. 15일과 22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빈악파의 정수를 선사한다.

15일에는 피아니스트 김다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장유진, 비올리스트 이한나와 첼리스트 이정란 홍은선이 출연한다. 모차르트 피아노사중주 2번과 슈베르트 현악오중주 C장조로 호흡을 맞춘다. 모차르트가 처음으로 선보였던 피아노사중주라는 편성, 현악사중주에 첼로를 추가해 더욱 풍성한 음향을 선보인 슈베르트 현악오중주의 매력이 솔로이스츠들의 단단한 음악성으로 드러날 예정이다.

22일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장유진, 비올리스트 이한나 이서현과 첼리스트 홍은선 이상은이 무대에 올라 쇤베르크 ‘정화된 밤’과 베토벤 피아노삼중주 ‘대공’ 등 대표적인 빈악파/신빈악파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정화된 밤’은 쇤베르크의 대표작으로 독특한 줄거리를 바탕으로 12음기법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이전 낭만적인 쇤베르크의 음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베토벤의 모든 피아노삼중주 작품을 통틀어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대공’은 손열음과 권혁주, 이상은의 긴밀한 호흡으로 들어볼 수 있다. 문의:02)6303-1977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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