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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업어치기' 곽동한, 세계유도선수권 두번째 도전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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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업어치기' 곽동한, 세계유도선수권 두번째 도전만에 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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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소프에 업어치기 절반승, 리우 올림픽 청신호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곽동한(23·하이원)이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세계랭킹 6위 곽동한은 28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5 세계유도선수권 남자 90㎏급 결승에서 8위 키릴 데니소프(러시아)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물리치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이다.

1,2라운드에서 한판승으로 기세를 올린 곽동한은 16강, 8강, 4강에서 내리 유효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결승에서는 경기 중반까지 지도 하나씩을 주고받는 혈전을 벌인 끝에 종료 1분 50초를 앞두고 업어치기 절반으로 승리했다.

지난 25일 남자 66㎏급 안바울(용인대)에 이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2년 전 처녀 출전한 이 대회에서 16강 탈락의 아픔을 봤던 곽동한은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내년 리우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은 여자 70㎏급 16강에서 반칙패로 탈락했다. 여자 78㎏급 윤현지(용인대)와 박유진(용인대)은 각각 8강과 패자전, 16강에서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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