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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 강석우·조민기 부녀 하차, 새 출연자로 골프선수 박세리·배우 이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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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 강석우·조민기 부녀 하차, 새 출연자로 골프선수 박세리·배우 이덕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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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아빠를 부탁해’의 강석우·강다은 부녀와 조민기·조윤경 부녀가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방송에서 하차하고, 새로운 출연자로 골프선수 박세리와 배우 이덕화가 합류한다.

30일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그동안 ‘아빠를 부탁해’를 이끌던 강석우·강다은 부녀와 조민기·조윤경 부녀가 방송을 떠나는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강석우와 강다은 부녀의 하차는 현재 동국대학교 연극학과에 재학중인 딸 강다은이 학업에 좀 더 집중하고 싶다고 요청해 이뤄졌다. 강석우와 강다은 부녀는 ‘아빠를 부탁해’ 마지막 촬영으로 강석우의 대표작 ‘겨울 나그네’의 촬영지였던 춘천 남이섬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아빠를 부탁해'를 떠난 강석우·강다은, 조민기·조윤경 부녀를 대신해 9월 6일부터 새롭게 '아빠를 부탁해'에 합류할 골프선수 박세리·박준철, 배우 이덕화·이지현 부녀 [사진 = 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조민기와 조윤경 부녀의 하차 역시 딸 조윤경의 학업문제로 인해서. 미국 대학을 휴학하고 한국에서 ‘아빠를 부탁해’를 촬영한 딸 조윤경이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고, 여기에 남동생까지 미국 대학에 진학하게 되며 조민기까지 온 가족이 미국으로 함께 떠나게 된 것이다. 조민기는 ‘아빠를 부탁해’ 마지막 촬영으로 그를 포함한 온 가족이 인천국제공항으로 떠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차한 강석우·강다은과 조민기·조윤경 부녀를 대신해 다음 주부터 새롭게 ‘아빠를 부탁해’에 합류할 부녀로는 IMF 시절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준 골프여제 박세리 선수와 어린 시절부터 강도 높은 훈련으로 박세리 선수를 키워낸 아버지 박준철씨 부녀, 그리고 배우 이덕화와 딸 이지현 부녀의 모습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다.

박세리 선수와 아버지 박준철씨는 ‘아빠를 부탁해’ 방송 처음으로 아버지가 아닌 딸이 중심이 되어 아버지가 함께 출연하게 된 경우. 예고편에서는 박세리 선수가 “운동하면서 속상해서 울기도 하고 서운해서 울기도 했지만 내색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말하는 모습과 아버지 박준철씨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파요. 친구들 결혼하고…내 잘못인가 싶기도 하고”라며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반면 이덕화와 이지현 부녀는 예고편부터 서로 티격태격하는 경쾌한 부녀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딸 이지현은 낚시광인 아버지 이덕화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고, 이덕화 역시 딸의 나이를 묻는 이홍렬의 질문에 “나이 많아. 다른 애들은 어리고 예뻐서 잘 한다는데…”라며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한 다른 딸과 은근 비교하는 등 연신 딸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기대를 모았다.

‘아빠를 부탁해’는 평소 표현이 서툰 아빠들이 딸과 함께 지내며 좌충우돌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조민기·조윤경, 강석우·강다은 부녀가 하차하고, 9월 6일부터는 기존의 이경규·이예림, 조재현·조혜정 부녀와 새로 합류한 박준철·박세리, 이덕화·이지현 부녀의 모습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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