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로즈 프로 최다 안타 기록에 53개 남겨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스즈키 이치로(42·마이매이 말린스)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일 통산 2000득점이다.
이치로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원정 워싱턴 내셔널스전 1회초 미일 통산 1999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치로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우익선상 2루타를 때린 후 저스틴 보어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시즌 38번째, 메이저리그(MLB) 통산 1341번째 득점이다. 이치로는 1992년부터 2000년까지 9년간 일본프로야구(NPB)에서 658득점을 기록했다. 빅리그에서 200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리키 핸더슨, 타이 콥, 배리 본즈, 행크 아론, 베이브 루스, 피트 로즈, 윌리 메이스 등 7명뿐이다.
이치로는 프로 통산 최다안타에도 도전하고 있다. NPB에서 1278안타, MLB에서 2925안타를 때렸다. 명예의 전당 보증수표인 MLB 3000안타는 29명만이 기록했다. 4000안타는 단 2명(로즈, 콥)뿐이다. 미일 합계 4203안타를 기록중인 이치로는 피트 로즈의 프로 통산 4256안타에 53개만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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