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예림기자] 리조트는 많지만 매년 여름 휴가를 앞두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넓고 여유로운 곳은 없을까? 비행시간이 길지 않고 객실과 음식의 퀄러티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곳은 없을까? 주변에 관광지도 있는 리조트는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한다면 베트남의 나트랑 빈펄 리조트가 정답이다. 베트남에 대해 전쟁, 공산주의, 후진국이라는 선입견들이 있지만 베트남은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 지중해성 기후로 늘 쾌적하며 프랑스의 자취가 남아있는 ‘동양의 나폴리’
베트남의 수도 호치민에서 북쪽으로 330㎞ 떨어진 나트랑은 프랑스의 식민지 때부터 사랑받아온 곳이며 베트남 왕실의 휴양지이기도 하다. 나트랑은 이국적인 풍광과 여유로움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우는 나트랑은 지중해성 기후로 선선하고 화창한 날씨가 연중 300일 이상 지속돼 언제 찾아도 쾌적하다. 또한 참파 왕조의 유적지인 포나가르 사원이 있다. 나트랑의 백미는 남북으로 6㎞가량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이다. 길게 뻗은 나트랑 비치와 바다를 보는 순간 가슴이 시원해지고 따뜻한 바닷물에서 해수욕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나트랑 깜란공항에서 리조트 직원을 만나 전용차량으로 해안선을 따라 40분 정도 나트랑 시내로 들어서면 리조트로 들어가는 전용 리셉션을 만나게 된다. 이곳 선착장에서 보트로 10분, 케이블카로 25분 정도 이동하면 상상하지도 못한 이색적인 리조트가 나타난다.
◆ 동남아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테마파크 등을 맛볼 수 있는 리조트
빈펄 리조트는 동남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워터파크, 다양한 실내게임장, 놀이기구를 갖춘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등 장대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리조트 투숙객들은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만약 골프에 관심이 있다면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찾아가 보는 것도 좋다. 투숙객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빈펄 리조트의 순백의 백사장이 장미 빛으로 물들어가며 해가 질 때 조용한 휴식을 만끽하고 싶다면 리조트 전용 비치와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면 된다. 호텔 건물 바로 앞에 자리한 동남아 최대급 수영장에서 누구의 방해도 없이 한가롭게 수영을 하거나 선 베드에 누워 책을 읽다 보면 천국이 따로 없다.
빈펄리조트의 또 한가지 특징은 전 일정 식사가 5성급 리조트식으로 포함돼있다. 리조트 식이 질린다면 나트랑 시내로 나가서 맛집들을 들러보면서 시내구경을 즐겨도 좋다. 나트랑 시내는 택시를 이용하기가 편리하고 베트남 전통 시클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 나트랑 빈펄 리조트로 제대로 즐기기
워터파크
빈펄 리조트의 다양한 시설 중 가장 인기있는 곳이다. 파도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인공 파도 수영장, 레이지 리버, 키즈 풀, 수직 슬라이드, 스페이스 홀, 라이딩 보트 슬라이드 등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아쿠아리움
빈펄 리조트의 스케일의 상징인 ‘언더워터월드’ 대형 아쿠아리움 속에는 수족관과 무빙워크를 타고 관람하는 해저터널 시설이 있으며 대형 가오리, 상어, 바다거북 등 수만 종이 넘는 바다생물을 접할 수 있다.
테마 놀이 공원 빈펄랜드
물놀이에 지쳤다면 이제 테마파크 놀이공원으로 가보자. 산꼭대기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레일을 초고속 스피드를 만끽하는 알파인 코스터, 360도로 빙글빙글 도는 에볼루션, 추억의 회전목마, 범퍼카, 바이킹, 롤러코스터, 회전그네 등 어트랙션만 이용해도 하루가 짧다.
KE직항이 나트랑까지 운항하고 있다. 비행시간은 5시간이 소요된다. 일정에 따라서 3박5일과 4박6일 스케줄을 선택하면 된다. 빈펄 리조트 내 투어 데스크에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나트랑의 자랑인 머드온천에 들려서 피로도 풀고 나트랑의 맛집을 탐방해도 좋다. 젊은 층이라면 나트랑 비치의 최고 물좋은 클럽인 비치클럽에서 낯선 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상품 문의 및 안내는 전화(02-3406-9134)와 베가분도 홈페이지(www.vagabundo.co.kr)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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