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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9이닝까지 던지시오" 2015 MLB 불운한 선수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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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9이닝까지 던지시오" 2015 MLB 불운한 선수들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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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ERA 3.24에도 10패, 하퍼 동료 부진으로 MVP 위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클레이튼, 9이닝까지 던지시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익살스런 농담이다.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7)를 2015년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승운이 따르지 않는 투수 중 한명으로 꼽으며 완투 또는 완봉을 하라고 귀띔했다.

ESPN은 1일(한국시간) 가장 불운한 선수 리스트를 뽑았다. 커쇼에 대해서는 “26번의 선발 등판에서 185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2.24를 기록중인데 승수는 단 11승”이라며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7이닝 1실점, 8이닝 1실점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 커쇼가 올 시즌 가장 불운한 선수 리스트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2.24인데 승수가 11승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진=AP/뉴시스]

가장 운이 따르지 않은 투수로는 셸비 밀러(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선정했다. 밀러는 3.24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에도 불구하고 승리 없이 10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ESPN은 “디트로이트 알프레도 사이먼은 6.67로 6승을, 텍사스 콜비 루이스는 4.85로 10승을 건졌는데”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스캇 카즈미르(휴스턴 애스트로스)도 이름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2.45인데 7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ESPN은 “무실점 경기를 세 차례나 했는데 승패 없이 물러났다”며 “1실점 이상 경기서 승리 없이 9패다. 여기에는 3실점 이하 경기가 8번”이라고 설명했다.

타자로는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와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선정됐다. 푸홀스의 경우 인플레이 타구가 안타가 되는 비율(BABIP)이 0.220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하퍼의 경우 동료들의 부진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레이스가 불리해진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밖에 노히트노런을 2회 놓친 마르코 에스트라다(토론토 블루제이스), 홈런을 4회나 빼앗긴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 빼어난 수비무관 평균자책점(FIP)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성적이 눈에 띄게 하락한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이 '힘 빠지는 선수'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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