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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차원이 다른 무대로 日팬에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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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차원이 다른 무대로 日팬에 감동 선사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5.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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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김준수가 차원이 다른 클래스로 일본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김준수는 지난 13일부터 일본 도쿄 요요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XIA The best ballad spring tour concert in Japan' 공연에서 오케스트라, 밴드와 함께 올 라이브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총 3만3000 석이 모두 매진된 이번 공연에서 김준수는 다른 콘서트와는 다르게 뮤지컬 넘버, 발라드, OST 등을 부르고 있다.

 

김준수가 일본에서 뮤지컬과 발라드를 메인 콘셉트로 공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에서 한국까지 김준수의 뮤지컬 공연을 보러 와주는 많은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김준수는 150분 동안 자신이 출연한 ‘모차르트!’ ‘엘리자벳’ ‘디셈버’의 주요 뮤지컬 넘버로 무대를 장악하고 ‘사랑합니다’ ‘YOU ARE SO BEAUTIFUL’ 등의 OST를 부르며 팬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김준수는 발라드의 경우 ‘슬픔의 행방’ ‘STORY’등 일본 곡을 부르며 명품 보컬의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동방신기 활동 시절 일본에서 불렀던 주요 곡들을 짤막하게 오케스트라 편곡 후 메들리로 구성해 추억했고 팬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공연장을 찾은 팬 히카리(28세)씨는 "몇 편의 공연을 한 번에 만난 느낌이다. 그의 재능은 정말 축복이고 150분 내내 깊은 울림을 느꼈다. 김준수의 목소리는 때로는 감미롭고 때로는 파워풀해서 노래 하나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힘이 있다. 정말 대단한 아티스트다. 그의 차기작인 ‘드라큘라’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을 것이다"고 밝혔다.

 

공연의 게스트로는 배우 정선아가 참석했다. 정선아는 김준수와 함께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넘버를 부르고 자신이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 ‘위키드’의 넘버와 일본인들이 오랫동안 사랑한 'First love'를 일본어로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4 XIA The best ballad spring tour concert in Japan'는 15일 오후 6시 도쿄 요요기 경기장에서 세 번째 공연이 열린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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