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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여왕' 전도연, 칸 레드카펫서 흑백의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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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여왕' 전도연, 칸 레드카펫서 흑백의 매력 발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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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전도연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흑백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제67회 칸 영화제에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된 전도연은 14일 오후 2시 팔레 드 페스티벌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순백의 레이스 미니드레스를 입고 등장,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도연은 함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각국의 유명인사들 사이에서 청순한 매력을 풍기며 단연 빛났다.

 

이날 전도연은 화사한 메이크업에 시스루 화이트 드레스를 착용했다. 순백의 컬러는 전도연의 하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해줬다. 사랑스러운 레이스가 가득한 명품 브랜드 샤넬의 2010 S/S 오뜨 꾸뛰르 컬렉션 드레스는 전도연의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여기에 블랙 실크 펌프스로 발끝까지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연출했다. 함께한 심사위원들과 포토콜에 참석한 모습에서는 특유의 화사한 미소로 영화제 관계자 및 취재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전도연은 칸국제영화제 공식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광스럽다. 다른 심사위원들과 함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고 설렌다"고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 심사위원 레일라 하타미, 가수 겸 배우 캐롤 부케, 배우 전도연, 심사위원장인 제인 캠피온 감독, 소피아 코폴라 감독(왼쪽부터)[사진=샤넬]

이어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단아하게 틀어올린 업헤어 스타일에 목과 쇄골라인이 드러나는 섹슈얼한 베르사체 오프숄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팔쪽 부분은 시스루 블랙 레이스라 관능미를 더했다.

한편 개막식을 시작으로 심사위원 공식 일정을 시작한 전도연은 오는 25일까지 9명의 심사위원과 함께 경쟁 부문에 오른 19편의 영화에 대한 심사를 이어간다.

▲ 베르사체 펌프스를 입은 전도연 [사진=칸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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